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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따뜻한 나라로 여행 많이 가실 텐데요.
동남아중에서도 물가 저렴하고 비교적 여행하기 쉬운 베트남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그중에서도 꼭 먹어봐야 할 베트남 음식은 뭐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반쎄오는 베트남 어디를 가도 쉽게 찾아 먹어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 전이나 빈대떡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징으로는 쌀로 만든 페이퍼에 야채를 가득 넣고 롤처럼 싸 먹는 음식입니다.
대표적인 야채로는 상추, 오이, 망고, 고수 등이 있는데요.
망고는 우리가 흔히 아는 물렁한 망고가 아닌 약간 딱딱한 질감을 갖고 있습니다.
이 망고는 베트남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로써
베트남 사람들은 소금을 찍어 먹는 걸 좋아합니다.
반쎄오를 먹을 때 같이 나오는 소스는 식당마다 다 다른데요.
이게 또 별미를 느끼게 해 줍니다.
땅콩소스처럼 보이기도 하고, 느억맘 소스가 듬뿍 들어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국사람이라면 호불호 없이 잘 즐길 수 있는 맛이라 부담 없이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분짜는 우리나라 숯불고기와 비슷한 음식으로, 반쎄오와 마찬가지로 야채와 함께 먹는 음식입니다.
분짜는 특이하게 쌀국수와 함께 나옵니다.
이 쌀국수를 분짜소스에 푹 담가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분짜소스는 식당에 따라서 차갑거나 따뜻하게 나오는데요.
설명으로 이해가 잘 안 될 수도 있는데, 따뜻한 것은 쌀국수처럼 즐기면 되고
차가운 소스는 또 차가운데로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분짜는 특이하게도 숯불에 고기를 구워서 나오는데요.
우리나라 삼겹살이나 다진 고기를 동그랗게 만든 것을 숯불에 맛있게 구워줍니다.
숯불향이 나는 고기들이 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또한 같이 나온 쌀국수는 따로 리필해 먹고 싶을 정도록 소스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분짜는 하노이 지방이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는 분짜를 먹어볼 수 있습니다.
분짜를 판매하는 집들은 대부분 식당 밖에 고기를 굽는 숯불이 마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기 전부터 숯불향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넴루이는 잘게 다진 고기를 레몬그라스 대에 붙여 숯불에 구운 음식입니다.
잘 구워진 넴루이를 라이스페이퍼 위에 올리고 야채를 듬뿍 올려 롤처럼 말아서 먹는 음식인데요.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건 반쎄오와 매우 비슷합니다.
넴루이도 식당마다 즐기는 방법이 다양하며, 함께 나오는 야채도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라이스페이퍼에 상추와 각종 야채를 먼저 올리고 맨 마지막에 넴루이를 하나 올려서 살짝 비틀어 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넴루이를 마지막에 올리는 이유는 넴루이 자체가 매우 뜨겁기 때문입니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바로 넴루이를 올렸다간 너무 뜨거워 넴루이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꼭 마지막에 넴루이를 올려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넴루이 식당들도 같이 나오는 소스가 제 각각이므로, 넴루이를 내주는 식당이 있다면
꼭 한번 맛을 보시고 다른 식당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몇 가지 베트남 음식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위 세 가지는 꼭 한 번씩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각 식당마다 다른 점도 비교해 보고 맛도 비교해 보면서 식도락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